정부가 지방자치단체의 관광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해 실제 사업으로 추진하도록 재정을 지원하는 '한국관광의 샛별'을 신설한다. 지역 관광자원을 단순히 시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정책 기획 단계부터 실행과 성과 창출까지 지원하는 방식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행정안전부가 16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지역관광 정책협의회’ 첫 회의를 열고 지역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와 행정안전부는 오는 10월 20일까지 전국 광역·기초지방정부를 대상으로 '한국관광의 샛별' 지역관광 혁신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6일 출범한 양 부처의 '지역관광 정책협의회'가 내놓은 첫 협업 사업이다. 관광을 통해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다.
공모 분야는 ▲관광상품 혁신 ▲관광소비 촉진 ▲관광신뢰 회복 ▲지역주민과 함께 크는 '관광소득마을' 등 네 가지다. 지방정부는 여러 분야에 중복 지원할 수 있으며, 지방정부 간 협력이나 지역기업·대학·청년 등과의 민관 협력, 인구감소지역 사업에는 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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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상품 혁신' 분야에서는 지역의 문화·자연·산업 자원과 기술을 결합한 관광 콘텐츠와 서비스 아이디어를 발굴한다. '관광소비 촉진'은 관광객의 지출을 지역 상권과 관광사업체로 연결하는 방안을, '관광신뢰 회복'은 바가지요금과 불친절, 관광 불편 등을 줄이고 공정한 관광환경을 만드는 정책을 찾는다.
'관광소득마을' 분야는 지역주민이 관광사업 운영에 참여하고 발생한 수익을 주민에게 지속적으로 돌려주는 모델을 대상으로 한다. 신규 관광마을뿐 아니라 기존 관광사업이나 관광마을의 운영 구조를 주민소득 중심으로 개편하는 정책도 지원할 수 있다.
정부는 대상 2곳과 최우수 4곳, 우수 7곳 등 총 13개 지방정부를 선정한다. 대상은 광역과 기초지방정부에서 각각 1곳, 최우수는 각각 2곳을 뽑고 우수상은 기초지방정부 7곳에 준다. 선정 지역에는 올해 재정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구체적인 지원 금액은 추후 확정한다.
선정된 아이디어가 실제 정책으로 이어져 우수한 성과를 거두면 2027년 '한국관광의 별' 본선에 곧바로 진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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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성과를 낸 관광지와 정책을 사후에 시상해온 '한국관광의 별'과 달리, '한국관광의 샛별'은 초기 아이디어를 대표 관광정책으로 성장시키는 데 초。을 맞췄다.
기존 '한국관광의 별'도 올해부터 확대 개편한다. 관광지·콘텐츠 부문의 '올해의 관광지'는 기존 문체부 장관상에서 대상 격인 국무총리상으로 훈격을 높인다. 국무총리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400만원을, 나머지 문체부 장관상 9개 분야에는 각각 200만원을 지급한다.
올해 '한국관광의 별'은 관광지·콘텐츠, 관광정책·서비스, 관광마케팅 등 3개 부문 10개 분야에서 선정한다. 올해의 관광지와 유망관광지, 무장애관광지, 친환경관광지, 지역특화 콘텐츠를 비롯해 지역상생 관광모델, 혁신 관광정책, 국민 여행경험 혁신 서비스, 한국을 알린 K콘텐츠, 지역관광 브랜딩 등이 대상이다. 후보 추천은 21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받으며 심사를 거쳐 12월 발표·시상한다.
강정원 문체부 관광정책실장은 "창의적인 관광정책 아이디어가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민선 9기 지방정부의 혁신적인 정책 제안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경주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지역 고유의 매력을 깨울 관광자원이 지방시대를 열어갈 실질적인 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선정 지역에는 올